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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 백령면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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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있는 녀석들 냉면특집편을 보다가 우연히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이 가게가 있는 것을 알아써 그래서 눈여겨보다 여름 휴가 다녀오는길에 여행의 마지막 집으로 선택해찌!

 

인천 터미널에 내려서 집으로 바로 갈지, 아님 여길 들를지 고민하다가 와보았는데 그냥 갔으면 섭섭할 정도였엉

 

난 우선 비냉을 좋아하더라도 무조건 물냉면부터 먹어보라고 권하고싶다 생긴것은 슴슴한 평양냉면같지만 백령도에서 담근 동치미가 전혀 밋밋하지 않고 묵직한것이 다데기를 풀어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내 입맛에도 충분한 만족감을 주더라구 ㅎ

 

반쯤 먹다가 백령도 까나리액젓을 조금 첨가해 먹는 맛은 일품이어따 ㅎ

 

그래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내겐 반냉면(비냉과 물냉의 중간)과 비빔냉면이 약간 밀리는 느낌이었다 맛이 없는것이 아니지만 물냉면에 너무 만족했기 때문일까?

아무튼 와이프랑 둘이서 세그릇을 먹었지만 꾸역꾸역 먹은 것이 아닌 만족스러운 식사였어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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